[콜롬비아의 새로운 락스타 - 핑크 버본, 카투론] 핑크 버본과 카투론은 최근 콜롬비아에서 주목받고 있는 특별한 품종입니다. 카페 노갈레스에서도 올 해 부터 새로운 두 품종의 커피를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핑크 버본 Pink bourbon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핑크 버본의 체리는 분홍색과 오렌지색의 중간 정도를 띕니다. 콜롬비아 남서부에 위치한 우일라 Huila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이 커피는 기존의 콜롬비아 커피의 프로파일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매우 달콤하면서도 장미꽃과도 같은 복합적인 향미를 자랑하죠. 핑크 버본은 일반적으로는 레드 버본과 옐로우 버본의 교배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 녹병에도 강하다고 알려진 이 종은 실제로 재배하기가 꽤 까다로운데, 옐로우와 레드 버본의 유전자가 열성인 핑크에 비해 더 쉽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붉게 잘 익은’ 체리와는 다른 컬러로 인해 완숙된 모습을 알아보기가 어려워 수확 시기를 가늠하기도 일반 커피에 비해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아직까지 우일라 외 지역에서는 많이 생산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핑크 버본의 DNA 형질을 분석한 카페 임포츠의 연구에서는 에티오피아(시다모, 예가체프 등) 계열과의 유사성을 매우 높게 띄는 것으로 발표되어 많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한 연구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기에 단정짓긴 어렵지만, 이러한 형질이 핑크 버본의 특별한 플레이버와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구매하기 : HU-73 El Paraiso Pink Bourbon 주소링크 : https://www.cafenogales.co.kr/product/hu73 카투론 Caturron 카투론에 대해선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습니다. 카투라와 버본 종의 교배종이라거나, 카투라의 자연 돌연변이종 이라는 등 말이죠. 외관으로 보면 카투라 보다는 약간 큰, 티모르 교배종과 비슷한 정도의 크기를 보입니다. 외관도 기존의 카투라와는 차이가 있지만 카투론의 가장 큰 특징은 그 맛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콜롬비아 커피에서 맛 보기 힘들었던 허브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며, 입 안이 싱그러워질 정도로 밝은 톤의 시트러스 플레이버가 인상적입니다. 또한, 향신료와 같은 느낌도 가지고 있어 여태껏 콜롬비아 커피에서 느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커피입니다. ▶구매하기 : HU-74 El Paraiso Caturron 주소링크 : https://www.cafenogales.co.kr/product/hu74 올 해 카페노갈레스에서 소개하는 핑크 버본과 카투라는 우일라의 젊은 농부, 호세 꾸에잘 Jose Cuellar이 운영하는 ‘엘 파라이소 El Paraiso’ 농장에서 재배되었습니다. 우일라 피탈리토 지역에 위치한 이 농장은 특별한 품종과 더불어 60시간 무산소 발효 등 품질 향상을 위한 많은 시도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젊은 농부가 시도하는 콜롬비아 커피의 혁신, 여러분도 지금 체험해 보세요.